폼페이오, 한일·한미 관계 진전 위한 尹 결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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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정상회의에서 북한·대만 등 현안에 대한 구체 거론이 힘들 것이란 전망에 따라 조 장관은 미·북 핵협상 경험이 있는 폼페이오와 비핵화 협상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을 찾아 대중 관계를 관리했던 조 장관은 3국 회의 국면에서 북핵 해결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한·미 공조에도 힘을 쓰는 모습이다.
조 장관은 폼페이오 전 장관의 재임 당시 북한 비핵화와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도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한·미 동맹이 강력히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어떠한 행정부가 들어서든 한·미 동맹 중시 기조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는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과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당시 교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도 공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리더십고 결단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는 폼페이오 전 장관이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