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학교 현장 연결한 ‘미래수업’ ·석학과의 만남 등 주목
독도함 승선·내셔널지오그래픽 기후환경사진전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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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22개국이 참여 16만여명이 참관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전라남도,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 주최하며,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다음 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1년 3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개막하는 박람회에는 △ 미래교육 콘퍼런스 △ 글로컬 미래교실 △ 미래교육 전시 △ 문화예술 교류 △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 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전남 교사 400여 명이 개발해 공개하는 2030년 미래수업 모델부터 해외 22개국, 세계적 석학들과 고민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각국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까지 미래교육의 실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개막날인 29일에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 개막 특별공연 '에듀드림 K-POP 콘서트', 해군교육사령부의 국악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이후 일자 별로 전시·콘퍼런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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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박람회 대주제를 오프닝 영상으로 막을 연 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인사말,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환영사가 진행되고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글로컬 교육, 전남교육이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박람회 개최 의의와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참관객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주제 공연도 볼거리다. 공연은 창작 뮤지컬·무용·타악·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콘텐츠로, '공생 교육'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풀어낸다.
김 교육감은 "박람회 기간 국내외 석학, 22개 각국의 교육기관, 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이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