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이 폭발하는 입하. 늦은 봄과 초여름을 각각 반쯤 걸쳤지만 곧 여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메이퀸(May Queen)을 그대로 해석해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칭하지만 그 유래에는 유럽의 종교적 행사와 축제, 노동의식을 다지는 의미가 담겼다.
입하(立 夏)는 24절기의 하나이다.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며 이때부터 여름이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봄 기운이 많이 있으나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하여 몹시 바빠지는 때이다./홍화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