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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923억원 규모 국외조달 수리부속 입찰공고…비영어권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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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5. 01. 16:59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 육군의 AH-1S 코브라 공격헬기부품, 500MD 정찰형 헬기부품, 전차부품, 해군의 잠수함 부품, 공군의 무인기 부품 등 총 1195개 품목, 약 923억원 규모의 국외조달 수리부속 입찰공고를 진행한고 1일 밝혔다.

방사청은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노후 장비 수리부속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국외조달 수리부속 입찰공고를 비영어권 국가까지 확대한다. 공고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다.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예비공고를 실시해 기업이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사전 준비기간을 충분히 보장하고, 계약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능검사 품목의 형상 및 검사방법 등을 추가로 제공했다.

또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리부속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고에만 의존하던 방식을 탈피하여 해외 현지 국방무관, 국제계약 지원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 등 다양한 조직과의 협력 마케팅을 통한 입찰공고 안내를 실시하여 보다 많은 해외기업이 입찰에 참여토록 기획했다.
정재준 방사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은 "방사청은 입찰에 관심 있는 국내·외 조달기업과 신규 참여기업들을 위해 관련 정보공개 및 품목확인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행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비영어권 수리부속 공급지역을 확대하고 국방부와 산업통산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의 조직적인 협력 마케팅을 통하여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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