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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0일 제3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 부의한 기업개선계획 안건이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과 금융채권자협의회는 기업개선계획과 PF사업장 처리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거래 재개가 이뤄질 수 있는 자본확충 방안을 신속 실행해 오는 2025년 이후에는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채권은행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4개월만에 실효성 있고 실행 가능한 기업개선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PF 금융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것"이라며 "워크아웃이 기업개선계획에 따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PF대주단을 포함한 모든 금융채권자, 시행사, 공동시공사, 태영그룹 등 제반 이해관계자가 전폭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