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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리차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건설공사 현장과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 장관은 "호주 생산공장은 양국 간 방산협력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호주형 자주포 및 레드백 장갑차의 현지 생산으로 호주군의 전력 강화와 더불어 한국과 호주 무기체계 간 상호운용성과 전략적 연대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 장관은 "이 시설의 완공으로 질롱시의 지역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인 협력이 지속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질롱시가 고향이자 지역구이기도 한 말스 부총리는 "이 시설의 완공은 호주의 국방력과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협력이 지속되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올해 3분기 완공을 목표로 생산공장(H-ACE)을 건설 중이며, 이곳에서는 호주형 자주포(AS-9)와 탄약운반 장갑차(AS-10), 레드백 장갑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신 장관은 이날 호주 국방부 산하 전력획득유지단(CASG)을 방문, 지상전력 총괄책임자 제이슨 블레인 육군소장 등을 만나 AS-9 및 레드백 장갑차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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