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55개 스타트업에 2100억원 투자 성과
KB 이노베이션 허브 센터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담 조직이다.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금융위원회·정부 투자기관·벤처캐피탈·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KB스타터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25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한 뒤 210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KB금융 계열사와 312건의 협업을 추진하며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어왔다.
행사에서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의 축사와 센드버드(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이젠글로벌(AI 금융데이터)·트립비토즈(숙박예약 플랫폼) 대표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 공유 등이 이뤄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타트업 대표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KB의 강점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비금융 영역과 신기술 영역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KB스타터스'에서 많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류 시간에서는 정부 투자기관, 벤처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가 스타트업 담당자들에게 기업 자금관리 등에 대해 조언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