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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완도 해변공원으로 놀러오세요”…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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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04. 29. 11:40

대한민국 대표 해변 정원’ 주제로 해변공원서 진행
트리 티 하우스 등 33개소 정원 조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완도군
지난해 열린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에서 관광객들이 한가로이 해변에 조성된 공원의 조형물들을 관람하고 있다./이명남기자
"5월 전남 완도 해변공원으로 놀러오세요."

전남 완도군은 '2024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부터 한달간 완도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은 정원 문화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완도 해변 공원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도 완도군에서 연속 개최된다.

군은 반복적인 행사가 되지 않고 완도만의 특색 있는 해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참신한 주제와 스토리를 발굴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는 완도 해변공원에 총 33개소의 정원을 조성했다.

'대표 정원'은 '치유의 섬 완도'의 이미지에 맞게 나무 아래에서 차를 마시며 치유하는 콘셉트의 '트리 티 하우스(Tree Tea House)'로 꾸며졌다.

'작가 정원'에는 초청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참여 정원'에는 '타이니 하우스 가든', 즉 '작은 집과 같은 정원'으로 각기 다른 특징이 있는 30개소의 정원이 옹기종기 모여 정원 마을을 이뤘다.
입구에는 '완도 캐슬', 커다란 토피어리로 꾸며지는 '빌리지 센터', 바다와 정원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웨딩 로드' 등이 조성돼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가족의 달인 5월에 개최되는 만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완도군
2024년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홍보물
체험 프로그램은 미니 정원·가든 모자·플라워 액자 만들기와 식물 관리부터 병해충까지 처방해 주는 '정원 119', 정원과 어울리는 시화 작품 전시, 캘리그래피 전시·체험 등이 있다.

3일 오후 7시에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와 공동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가, 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매직 싱어롱 쇼'가 진행된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완도에서 정원 페스티벌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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