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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군협회장은 25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이응우 계룡시장과 함께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계룡시는 전시회 홍보와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고, 육군협회는 전시회의 계룡대 지속 개최와 도민에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3군 본부와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육군훈련소, 각 병과학교 등과 산학연 기관 30여 개가 밀집해 있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라며 "전시회가 충남에 완전하게 뿌리내리고, 미국(AUSA)과 비견되는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KADEX2024'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여 개 방산기업이 참여해 1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대한민국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담당 기관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 설명회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 기업 간 구매 상담회 △참가 기업 신기술과 제품 시연 등이다.
권오성 육군협회장은 "K-방산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4대 방산수출 진입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차원 높이는 국가적 행사로 치르게 됐다"며 "전시회가 계룡대에 정착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서 지자체와 육군협회가 상호 상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