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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전사, 연합 공중침투훈련 실시…전시 임무수행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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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4. 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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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기 오산비행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공중침투훈련에서 양국의 특전대원들이 강하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육군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가 주한미특수전사령부(SOCKOR)와 연합 공중침투훈련을 실시했다.

19일 특전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연합 항공자산을 활용한 임의지역(오산 Drop Zone) 공중침투를 통해 전시 임무수행능력 및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전사 황금박쥐·온누리부대와 주한미특수전사령부 장병 260여 명은 이날 훈련에서 연합 항공자산(C-17·C-130J·C-130H·CN-235 수송기) 8대를 나눠 타고 목표지역에 신속하게 침투해 표적을 제거하기 위한 실전적인 훈련을 전개했다.

양 군은 강하 전 지상훈련·안정성 평가와 강하 전·후 공군기지 운항 통제, 실시간 기상변화 확인·전파체계 구축 및 안전근무요원 배치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장비 피해 없이 이번 대규모 공중침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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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전대원들이 지난 18일 오산비행장에서 연합공중침투훈련 간 강하를 실시하고 있다. /육군
박완호 특전사 번개대대장(중령)은 "실전적인 연합 공중침투훈련을 통해 한미 특수작전 요원들이 신속히 표적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한미 특전대원들은 임무완수를 위한 강한 훈련으로 즉·강·끝 대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CKOR는 한미연합군사령부·주한미군(USFK)·유엔군사령부를 지원하는 특수작전 부대로서 특전사와 정기적인 연합훈련·전술토의 등으로 양국의 특수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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