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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어로 냄비를 의미하는데 과거 일부 야권 지지층이 나 후보에게 친일 프레임을 씌우며 붙인 멸칭이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혐오, 욕설, 모욕, 그건 절 아프게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대로는 안 된다.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그들이 낮게 갈 때 저 나경원은 높게 가겠다.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가겠다"고 부연했다.
나 후보는 "이 대표가 저 나경원에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며 "결코 저는 쓰러지지 않는다. 동작 주민이 나경원을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일 류삼영 민주당 후보 유세 지원을 가기 전 한 유튜브 방송에서 나 후보에 대해 "'나베' 이런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