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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 (IRBM) 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든 미사일을 고체연료화, 탄두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체계를 완성했다고 한다. 가짜평화에 매몰되어 굴종적 대북정책을 펴왔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초래한 예견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요원한 줄 알면서도 북한에게 속아줬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역사의 죄인이다. 북한의 핵 미사일 야욕에서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가짜평화에 눈감고 김정은 정권을 감싸는 중국에게 굴종외교로 일관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북한의 완전한 핵무장'이 이루어진데 대해 통렬한 반성과 자기성찰이 필요하지만 문 전 대통령의 최근 행보는 정반대"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본분을 잊고 선거판에 직접 뛰어들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 눈 떠보니 후진국이더라'라는 거친 언사로 국민들을 편 가르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참으로 후안무치(厚顔無恥)하다. 재임시절 본인의 과오를 완전히 망각했다"며 "문 정부 5 년간 어땠느냐. 굴종적인 대북정책으로 북한의 완전한 핵무장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실패한 소득주도성장과 통계조작으로 경제는 박살났고 살인적인 집값 폭등으로 서민들은 신음했다. 대책없는 탈원전 추진, 의료개혁의 실패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고 비꼬았다.
윤 후보는 "퇴임후 잊혀지겠다던 발언과도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자 정치적 원로로서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도리에도 맞지 않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반성해야 한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 자신의 과오부터 반성하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