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담화를 하셨는데 약간 일부에서 혼란스럽게 생각하는 부분도 틀림없이 있겠지만 방점은 대화를 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00명 부분도 의제 속에 당연히 포함된다 이런 식으로 읽어야 된다고 얘기를 했다. 일부에서는 그게 좀 모호하다 그렇게 얘기했지만, 그저께 저녁에 대통령 정책실장이 나와서 그걸 분명하게 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보면 의사단체에서도 서로 이렇게 다른 주장을 하시는 것 같다. 전공의들이 가장 강경한 것 같고. 그래서 대통령께서는 전공의 단체의 인사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서 우리 젊은 의사분들이 어떤 식으로 의료개혁, 혹은 의사증원까지 포함한 의료개혁을 생각하시는지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토론을 해 보고 싶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어떤 의사단체에 대해서 적대적이지 않고, 진정으로 우리 의료시스템 자체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진솔하게 얘기를 하시면 (좋겠다)"라며 "그게 2000명 부분에 대해서는 어저께도 좀 얘기가 있었지만 전공의들이 생각하는 얘기도 충분히 듣고. 저는 전공의들이 합리적인 얘기를 하면 담화에도 나오고 정책실장의 설명에서도 나왔지만, 수용하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의대 정원 수정 가능성이) 당연히 포함됐다고 생각하고, 그게 정책실장의 입을 통해서 나온 것인데, 오늘 아마 논의가 되게 된다면 그런 얘기를 누군가 묻거나 혹은 묻지 않더라도 그런 부분들이 당연히 나올 수 있다 생각한다"며 "(4·10 총선 사전투표 전에) 의정갈등 문제가 풀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