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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이날 낮 12시 뉴스 방송을 통해 YTN의 대표적인 왜곡방송이었던 '대선과정에서의 김건의 여사 관련 보도'와 '서울시장 보궐선거과정에서의 오세훈 시장 관련 생태탕 보도', '지난 대선 직전 방송괸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조작 녹취록 인용보도 등에 대한 대국민사과방송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YTN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YTN이 지난 2022년 대선 전후 공정성과 공공성을 지키지 못하면서 편파, 왜곡 방송이란 비판을 벗어날 수 없었다. 대통령 후보 부인을 향한 일방적 주장을 아무 검증 없이 두 차례나 보도한 게 그 정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YTN이 다른 공영방송과 마찬가지로 노영방송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노동조합이 경영권과 인사권에 개입하는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사장은 1956년 10월26일 출생으로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KBS, SBS 등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1995년 YTN에 입사한 뒤로는 해설위원, 마케팅국장, 경영기획실장, 보도국장, 상무이사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