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군 장병 교화에 힘쓰는 각 군의 군승들을 상대로 특별 법회를 가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진우스님이 28일 계룡대 호국홍제사에서 열린 '2024년 군승 안거·포살법회'에 참석해 육·해·공 군승 12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법문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진우스님은 종단 차원의 '선명상 보급'에 나선 이유를 밝히며 군 포교에 있어서도 선명상을 강조할 것을 주문했다.
진우스님은 "선명상은 사람들이 아는 명상에 불교의 선(禪)을 얹은 것은 불교교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수행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안내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간단하게 말하면 스스로 감정을 계속 내려놓고 그로 인해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진우스님은 이날 홍제사에서 108배를 고현석 육군 참모차장, 강동길 해군 참모차장, 고태남 육군 인사사령관, 박노호 정보화기획참모부장 등과 함께하며 마음을 모았다. 이후 차담 시간에 진우스님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각 군 장성단들의 예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