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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5~2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리는 '시리즈 마니아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K-IP 와이드 오픈'(K-IP WIDE OPEN)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리즈 마니아는 2010년부터 매년 3월 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시리즈물 행사다. 전 세계 감독과 작가, 시청자들이 모여 드라마 시리즈를 관람하고 프리미어 시사회, 마스터 클래스, 콘퍼런스,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콘진원이 19~21일 이곳에서 마련한 'K-IP 와이드 오픈'에는 에이스토리, CJ ENM,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래몽래인, SLL중앙 등 국내 5개사가 참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시리즈 마니아를 자사 웹툰을 프랑스에서 영상 콘텐츠화하는 출발점으로 삼아 추후 방대한 IP 비즈니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CJ ENM도 한국에서 유일하게 '스페셜 스크리닝'으로 선정된 '피라미드 게임'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콘진원은 21일 프랑스국립영화영상센터와(CNC)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양국 간 콘텐츠 교류 진흥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의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등 양 기관이 주관 또는 후원하는 마켓에서 바이어와 크리에이터의 교류를 진흥하고 포럼 등을 개최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한국과 프랑스 간 콘텐츠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더욱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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