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 의무 이행지원을 위해 고용컨설팅 대상을 대기업 300개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기업 고용컨설팅은 공단의 대표적 주요 사업으로,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공단은 지난해 대기업전담팀을 신설해 상대적으로 장애인 고용 여력이 높은 5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88명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평균 장애인고용률도 직전 해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기업 여건에 맞게 올해 기본형과 심화형 등의 유형으로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역인 '장애인 적합 직무 부족', '적합 인력 부족' 등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장애인 고용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을 통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향현 이사장은 "대기업 장애인 고용컨설팅 확대로 더 많은 양질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더 많은 대기업이 공단의 맞춤형 고용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