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으로서 고도제한 완화 등 당장 추진, 가능한 사안부터 진척을 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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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수원 군공항 이전 못했나요 안했나요?'란 국민의 힘 현수막이 수원시 일대에 걸리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병(팔달구) 국회의원은 "수원 군공항 이전, 최대 장애물은 국힘 소속 시의원들"이라며 수원시의회 다수당인(국민의힘 20명, 민주당 16명. 진보당1명))인 국힘 소속 시의원들에 책임을 떠넘겼다.
김 의원은 "시(집행부)가 올해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책정해 의결을 요구했으나 또 다시 (수원시의회)가 삭감했다"며 "군공항 이전 문제를 민주당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국민의힘의 의도는 전형적인 선거용 왜곡 홍보"라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질타했다.
그러더니 수원시 지역 민주당 소속 김승원(갑),백혜련(을),김영진(병),김준혁(정),염태영(무)후보는 지난 1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 후보는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으로 협력한다며 구체적인 정책으로△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수원발KTX조기 개통 및 지하철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용인~수원~오산 지하고속도로(민자)조기 착공을 통한 경수대로와 함께Y자형 도심 간선도로 축 완성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망포역~SRT동탄역간 트램,장안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을 제시했다.
문제는 시민 숙원사업인 군 공항 이전이 공약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
군 공항 이전은 해당 지역인 수원 권선구 선거에서 당선된 유재광·김은경·이찬용 시의원(국민의힘)과 김정렬·조미옥·장정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윤경선 시의원(진보당) 모두 수원 군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어 지역 숙원사업으로 떠오른지 이미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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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2년 5월 2일 더함파크(옛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수원 군공항 소음피해 주민 초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자의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도심 속의) 수원 군공항 소음 피해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며 주민들 삶의 질도 떨어뜨리고 지역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도 지장이 많다고 안다"며 수원 군공항 이전에 정부가 대폭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