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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의 이름인 '알람 아라비 코리아'는 '한국 속 아랍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아랍어로 협의체를 통해 중동 친화적 방한 관광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주한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5개국 대사와 숙박·의료·미용·쇼핑·식음료·K-컬처 등 6개분야 31개 기업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동 방한 관광의 동향을 비롯해 중동 국빈과 비즈니스 관광 등 주요 고객현황과 수요 등을 공유하며 업계가 중동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동 특화 관광 서비스와 기반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카타르 문화관광대전(5월)과 '두바이 케이-관광 로드쇼(11월)' 등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 관광 해외홍보 행사를 통해 적극 판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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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동 걸프협력이사회 6개국 방문객은 3만1029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만4868명 대비 90%의 회복률을 보였다. 중동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해외 관광 성장률을 보이며, 높은 관광 지출액과 긴 체류 기간, 대가족 관광 등 동반 규모가 큰 특성으로 최근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아랍 속담에 '여행하기 전에 동반할 친구를 선택하라'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며 "아랍 문화권을 배려하는 관광 서비스를 만들고자 숙박, 의료, 미용, 쇼핑, 식음료, K-컬처 등의 기업과 손잡고, 중동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정에 힘찬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