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역동성·프리미엄 강조
이노션의 기아 EV9 광고가 미국에서만 약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NFL(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24'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전체 브랜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14일 이노션에 따르면 기아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 EV9을 선보인 'Perfect 10'편 영상에는 피겨 스케이터를 꿈꾸는 10대 소녀가 등장했다. 소녀는 스케이팅 경기를 완벽하게 마친 후 관객석의 아버지 옆 빈자리를 바라보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이를 알아챈 아버지는 소녀와 함께 EV9을 타고 눈과 숲속을 헤쳐 연못 앞에 위치한 오두막집에 도착해 EV9의 전원공급 기능(V2L)을 활용해 수풀 사이 큰 스피커와 전등을 설치한다.
이내 소녀는 몸이 불편해 아이스링크 경기장에 나오지 못한 할아버지를 위해 꽁꽁 언 연못 위에서 단독 스케이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휠체어에 앉아 손녀 딸의 공연을 감상한 할아버지는 김 서린 창문 위 '완벽한 10점(Perfect 10)'을 그리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번 광고는 최초의 3열 전기차 SUV로서 EV9의 역동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박진감 넘치는 오프로드 주행 장면을 삽입했다. 또한 아이스 스케이팅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EV9만의 프리미엄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NBC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다른 광고들과는 달리 유명 모델을 기용하지 않아 모델 계약 조건에 따른 광고 집행 기간으로부터 제한을 받지 않는다. 기아 EV9 론칭 캠페인은 슈퍼볼 이후에도 틱톡·TV·인쇄광고·디지털 캠페인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슈퍼볼이라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 다년간 꾸준히 참가한 국내 유일의 광고 회사"라며 "올해 또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노션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