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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박지윤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꿈을 꾼 후에'를 개최한다.
박지윤은 '프랑스 근대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정식으로 포레의 바이올린 작품 5곡을 연주한다.
청년 시절 포레에게 성공을 안겨준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말년에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난청 등 포레의 음악 인생이 응축된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이 프로그램의 큰 줄기다. 포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 '자장가', '로망스' 세 곡도 들려준다.
박지윤은 2004년 티보 바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 및 청중상을 석권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라디오프랑스필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