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장관은 1일 새벽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려면 평소 익숙한 것도 다시 봐야 한다. '괜찮겠지'란 방심은 금물"이라며 "특히 50인 미만 기업은 준비가 안 된 곳이 많아 마음이 급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진국 수준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관심과 투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노사정 모두가 협력해 안전의식과 행동이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사상 최초로 4월말까지 진행될 '산업안전 대진단'에 50인 미만 기업이 꼭 참여해 컨설팅과 재정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장관은 31일 30대 근로자 1명이 끼임 사고로 사망한 부산의 폐알루미늄 수거·처리업체를 찾아 상황 수습을 지휘했다. 이날 사고는 지난달 27일 법 확대 시행 이후 50인 미만 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