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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지자체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받게 된다.
공주는 제민천, 공산성 등 기존의 관광지에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할 계획이다. 공주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서 인문학, 예술강좌인 '제민천 밤학당'과 7080 감성의 음악다방, 라디오카페 등 레트로(복고풍) 밤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일대에서는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와 금강철교 위에서 즐기는 '금강 별빛만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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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는 참외밭 노을과 성밖숲 야경을 보며 신나게 달리는 '성밖숲 나이트 레이스', 바비큐와 야간 참외 따기 체험을 즐기는 '참외농장 나이트 팜파티', 한개마을 저녁 산책과 초가집 숙박 등 시골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가야 고분 야밤 탐사대', '별이 빛나는 캠핑' 등 어둠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도 마련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특화된 홍보마케팅,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간경관 조성, 관광 여건 개선 등을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이번에 선정된 3곳을 포함해 인천광역시, 경남 통영시(이상 2022년 선정),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경남 진주시(이상 2023년 선정) 등 10곳이 됐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문체부는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대한민국의 야간관광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야간관광 특화 사업모델을 창출해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라며 "야간관광 브랜드(BI) '대한민국 밤밤곡곡'을 통해 전국 야간관광 명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