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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국제업무지역(IBC)-III 약 14만 평 대지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서 카지노 전용영업장 면적은 총시설면적의 4.1%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대신 복합리조트 내에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공연장을 비롯해 5성급의 호텔객실 1275개, 국제규격의 국제회의시설, 대형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 식당가 등의 다양한 관광 기반 시설을 갖췄다. 특히 베이징·도쿄·홍콩 등에서 4시간 내 도착 가능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복합리조트 내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동아시아 복합리조트 개발 경쟁에서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파이어는 전 세계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모히건이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2016년 3월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된 후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의 예비허가 성격인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았다. 이후 7년 동안 외국인 투자 6억 9500만 달러(약 9310억 원)를 포함해 약 16억 달러(약 2조 1436억원)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아울러 2023년 12월까지 2333명을 고용했고 2024년 2월까지 24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인스파이어의 허가 조건 이행 여부를 비롯해 관련 규제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등 카지노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