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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119구조대원 A씨(52)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해 화재현장에는 매캐한 냄새와 검은 연기가 치솟아 관련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다. 또 산단에 입주한 조명 장치 제조 공장(1442㎡)이 모두 탔으며 플라스틱 제품 제조 업체 등 다른 공장 3곳도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154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했다. 화재 발생 34분 만인 오전 11시 1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면서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가 끝난 뒤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