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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 연간 역대 최대 판매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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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1. 18. 16:48

기아,역대 최다 판매량 달성
2023년 현대차·기아 유럽 합산 시장점유율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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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전경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유럽에서 총 110만6467대를 판매하며 연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전 최대는 2019년 106만5227대였다.아울러 3년 연속 유럽 연간 판매 100만대 초과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유럽 시장에서 53만4170대와 57만2297대를 팔았다. 특히 기아는 2022년(54만2852대)를 상회하는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284만7481대로 직전 연도 대비 1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기아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8.6%이며 현대차·기아가 각각 4.2%, 4.5%를 차지했다.

현대차에선 투싼(13만3685대)·코나(8만3028대)·i20(5만3712대) 의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코나 EV(3만2215대)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아이오닉5(2만3907대)·아이오닉6(1만819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량은 총 7만70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4만2807대 )와 기아(3만4252대)는 각각 6.8%, 3.0% 더 많이 팔렸다.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04만8727대로 전년 대비 3.8% 줄어서 현대차그룹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7.3%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4.1%, 기아가 3.3%였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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