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대차·기아 유럽 합산 시장점유율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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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유럽 시장에서 53만4170대와 57만2297대를 팔았다. 특히 기아는 2022년(54만2852대)를 상회하는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284만7481대로 직전 연도 대비 1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기아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8.6%이며 현대차·기아가 각각 4.2%, 4.5%를 차지했다.
현대차에선 투싼(13만3685대)·코나(8만3028대)·i20(5만3712대) 의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코나 EV(3만2215대)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아이오닉5(2만3907대)·아이오닉6(1만819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량은 총 7만70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4만2807대 )와 기아(3만4252대)는 각각 6.8%, 3.0% 더 많이 팔렸다.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04만8727대로 전년 대비 3.8% 줄어서 현대차그룹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7.3%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4.1%, 기아가 3.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