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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신임 권익위원장 “국민 불편·부당한 정책 개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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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1. 11. 15:18

직원들과 인사 나누는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11일 "정부와 국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권익위가 부처 간 벽을 넘어 국민에게 불편·부당함을 주는 정책 개선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원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국민의 불편과 정책 개선 요구를 신속히 파악해주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위원장은 특히 노동·교육·연금 3대 구조개혁과 저출생 문제 등 국정 현안에 항상 관심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헀다.

유 위원장은 "미래세대에게 공정사회를 물려줄 수 있도록 채용 공정성 강화, 청렴 교육, 법령상 부패 유발 요인 개선 등 예방 조치를 적극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어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집중 점검해 조기 적발하고, 부패 신고나 공익 침해사건은 엄중 조사하라"며 "특히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운영하는 만큼 정치적 중립이 무척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유 위원장은 "항상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법조인으로서 우리나라가 미래세대를 위한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외부에서 노력해왔다"며 "그간 경험을 살려 국민권익 보호와 청렴한 사회 구현이라는 위원회의 사명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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