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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실 진입시도 ‘대진연 회원’ 16명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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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1. 08. 14:39

이재명 피습 관련 "피의자 당적 공개 어려워"
황의조 선수 소환조사 관련 '날짜 조율 중'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이 최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일 혐의가 중한 (대진연 회원)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행위 가담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된 이들에게 미신고 집회 및 공동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대진연 회원들은 지난 6일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현행범 체포됐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하다가 검문소 등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대진연 회원들은 연행을 거부하며 저항하기도 했다.

우 본부장은 이재명 피습 사건과 관련해서도 "부산에서 수사 중이며, 정당법상 제약이 있어 (피의자 당적) 공개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불법 촬영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 선수 수사에 대해선 "현재 출석 요청은 했고, 황씨 측과 날짜를 조율 중에 있다"며 "출석 날짜는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7월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사교육 카르텔' 수사에 대해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조사했다"며 "다만 동일 건에 대해 감사원에서도 같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중 조사가 될 수 있으므로 감사원 조사를 먼저 지켜보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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