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프랑스 이미 강조... '4유' 통해 지원 예정
|
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윤 교육감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 과몰입으로 겪는 집중력 저하, 사회성 결여와 운동부족으로 비만 증가, 체력 저하 등의 역기능을 예방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몸근육 강화"라며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 보고서(2020)에 따르면 어린 시절 신체활동에 많이 노출될수록 학습과 사회정서적 발달에 유리하며 자율 신체활동 시간을 최소 20분 권고했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또 "독일에서는 학교체육은 좋은 학교를 만든다는 슬로건이 있을 정도로 활성화하고 있다"며 "영국, 프랑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큰 지도자를 배출한 모든 명문 초·중·고 및 대학교에서는 몸근육 강화를 위한 체육활동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윤 교육감은 "'운동화 신은 뇌'라는 책에는 미국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가 0교시 체육수업을 통해 어떻게 비만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며 학습능력이 향상되는가가 잘 소개돼 있다"며 "이런 효과 입증은 외국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니고 2023년 '학교 연계 청소년포상제 효과성 조사 결과', '자기성장프로그램 중 청소년포상제'에 참여한 학생이 참여하지 않은 학생보다 7개의 역량이 다 향상됐으며 특히 비판적 사고, 진로개발, 주관적 안녕감(행복감) 역량에 큰 폭으로 변화가 나타났다"고 했다.
윤 교육감은 "이런 중요성을 인식해 학교생활의 틈새시간을 활용해 몸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틈새라는 시간에서 공간까지 확장해 '어디서나 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가정, 교실, 운동장 등 어디서든 할 수 있는 몸 활동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몸활동 포(4)유인 '함께해유', '움직여유', '건강해유', '성장해유'를 통해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으로 자라도록 전심전력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지원과 함께 1월부터 충북형 몸활동 실천영상을 담은 힘쓰고 달리는 '무빙(務騁)릴레이'를 통해 도민들과 즐겁게 실천하는 운동으로 전개하려 한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지만 많이 관심 가져주고 함께 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