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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피의자는 57년생 남성…흉기는 인터넷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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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01. 02. 16:06

피의자, 이재명에게 사인해달라 다가와 공격
이재명, 가덕도 신공항부지 방문 일정 중 피습<YONHAP NO-114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은 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는 57년생 남성 A씨이며 흉기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 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시찰하고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던 이 대표에게 "사인을 해 달라"며 다가간 뒤 준비한 흉기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위를 찔러 가해했다. A씨는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68명의 규모의 수사반을 꾸려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마친 뒤 이날 오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손 부장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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