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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은 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는 57년생 남성 A씨이며 흉기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 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시찰하고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던 이 대표에게 "사인을 해 달라"며 다가간 뒤 준비한 흉기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위를 찔러 가해했다. A씨는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68명의 규모의 수사반을 꾸려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마친 뒤 이날 오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손 부장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