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금 융자사업은 관광사업체 경영안정 등을 위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시행해주는 관광 분야 대표적 금융지원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4년 관광진흥개발기금(관광기금) 융자지원 사업에 6365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9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 침체에서 벗어나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문체부는 상반기 기금융자 3000억원, 이차보전 500억원 등 3500억원을 배정해 필요 사업체에 신속히 지원한다. 관광기금 융자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금리(올해 4분기 기준 3.73%)가 적용된다. 중소기업, 공공법인, 개인의 운영자금은 기준금리보다 0.75%포인트 우대한다. 중저가 숙박시설 등의 시설자금은 1.25%포인트 우대한다. 대출 기간은 운영자금은 최대 5년, 시설자금은 최대 13년까지 각각 설정 가능하다.
관광기금 융자와 연계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도 내년 1000억원 규모로 시행된다. 이는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제공해 저금리, 상환기간 연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 한도는 2억원이다. 2000만원 이내 자금은 한도 심사가 면제된다. 내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일상회복특별융자'를 지원받은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