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드래곤·웰컴 게이트·이순신 불멸의 혼·용·화이트 홀·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렌즈
광화문광장 마켓 2배 확대
길기현 서울관광재단 대표 "빛의 도시 서울 느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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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할 전시물은? 축제를 주관·주최하는 서울관광재단은 '화이트 드래곤(White Dragon)' '웰컴 게이트' '이순신 불멸의 혼' '용(Yong)' '화이트 홀(White Hole)'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렌즈'를 빼놓지 말아야 할 전시 조형물로 추천했다.
화이트 드래곤은 청계천 모전교부터 광교까지 약 300m 구간에 걸쳐 전시된다. 1만 6000개 이상의 쉼표 오브제로 제작된 전시물은 이번 축제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시민들이 '쉼'을 실천하며 반짝이는 쉼표들을 즐기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쉼표 오브제를 2024 서울색 '스카이 코랄' 컬러로 제작해 '2024년 핑크빛 미래'라는 의미를 더했다.
'웰컴 게이트'는 축제의 주 무대인 광화문광장 입구에 선보인다. 복주머니 형태의 6~8m 대형 게이트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환영 인사말로 제작됐다.
'이순신 불멸의 혼'은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볼 수 있다. 실제 거북선 크기의 대형 거북선 한지 등(燈), 파도 프로젝션 매핑 연출이 돋보인다. 세종대왕 동상 좌측에는 대형 푸른 용 한지 등(燈) '용(Yong)'이 설치됐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10m의 길이로 구름 한지 등(燈)과 함께 설치됐다. 구름 사이에서 깨어나는 용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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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홀 앞에는 넥슨의 대표 액션RPG '던전앤파이터'의 '아라드 프렌즈'가 설치됐다. 느긋하고 비밀스러운 아라드 프렌즈의 리더 단진, 똑똑한 로봇 친구 랜디, 도도하고 새침한 플랑, 맑고 순수한 베히 그리고 던전앤파이터의 인기 캐릭터 스노우메이지가 대형 조형물로 찾아오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2023 광화문광장 마켓'은 작년에 비해 2배 규모로 확대됐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 일대가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로 바뀐다. 8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수공예품, 액세서리, 천연화장품, 시즌 음료 및 지역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채로운 빛과 색채, 예술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축제를 통해 모든 방문객이 빛의 도시 서울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