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그리는 농부'는 농촌지역의 삶과 서정이 돋보이는 동아리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폐교의 공간을 활용해 미술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모아 작은 미술학습 동아리를 구성하고 행복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산골 마을에 귀농한 인적 자원과 폐교를 활용한 학습과 전시회 등 다양한 시도와 네트워크가 돋보인다.
사람이 귀하디 귀한 산골 마을 내 다양한 세대의 농부들이 미술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고 치유하는 모임은 농촌지역의 평생학습의 모델이다.
◇최우수상 '남구 환경교육 &지킴이'…지역 환경의식 함양과 실천력 높혀
부산 남구 시민환경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2017년 결성한 '남구 환경교육 & 지킴이' 학습동아리는 지금까지 20명의 회원이 꾸준히 활동하며 학습과 실천을 하고 있는 모습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환경 수업이 이제는 초·중·고교,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환경 교실 등에 이르기까지 확대됐다.
7년간 약 5000명의 학생과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 냈다.
환경교육과 캠페인 등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에 관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우수한 지역 평생학습 동아리다.
◇최우수상 '송은석 고수'…스스로 학습 통해 이룬 마을명소 스토리텔링 명수
대구문화관광해설사 송은석 고수는 문화관광 해설에 탁월한 전문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의 소중한 스토리를 콘텐츠로 연결해 전달하고, 다년간 연구를 통해 축적한 지식을 활용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특히 20년 가까이 직접 발로 뛰며 대구 지역의 100여 문중(소프트웨어)과 400개 가까운 재실(하드웨어)을 연구했다.
이를 현장에서는 해설사로 강의실에서는 강사로 활동하며 책도 내고 신문·방송 등에도 출연했다.
스스로의 학습을 통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에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