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EBS 후원…평생학습 귀감 학습동아리 31팀·숨은고수 2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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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EBS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우수 학습동아리와 지역의 숨은 고수를 찾는 열전대회를 통해 전국의 평생학습도시에서 활동하는 우수 학습동아리 단체와 숨은 고수를 찾아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는 게 평생학습도시협의회의 설명이다.
시상식은 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유열 EBS사장,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학습동아리 회원, 지역강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공연과 토크, 2부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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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시상식에서는 경북 봉화군의 학습동아리팀 '마음을 그리는 농부'의 '폐교를 활용한 산촌마을 학습동아리 이야기'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와함께 학습동아리 '부산 남구 환경교육지킴이'와 숨은고수 송은석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상금 50만원씩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학습동아리 부분에서 '관악주민기자동아리' 등 13개 팀이 우수상을, '엄마의 책방' 등 16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고 숨은고수 부분에서 은평구 이재성 씨 등 9명이 우수상을, 인천 계양구 임보현 씨 등 10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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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회장은 "조금은 더디더라도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계신 학습동아리와 숨은 고수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성 있고 확장성 있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유열 EBS 사장은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은 우리 사회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변화함에 따라 필수적인 요소이고, 이런 학습의 기회를 통해 우리는 개인적인 성장과 전문성의 향상, 지식과 경험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모전은 국내의 평생학습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의 학습 생태계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EBS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협력해 국내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