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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한 달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기아 더 뉴 카니발, 더 뉴 K5, 링컨 올 뉴 노틸러스,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GLS, 볼보 EX30 등이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볼보 EX30이 50점 만점 중 31.3점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EX30은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6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EX30은 4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성비에 1회 충전 시 최대 475km(유럽 기준)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이 담긴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수납공간, 친환경 실내 소재와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티맵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대거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