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관 협업 등 통해 유망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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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전날 서울시 성동구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엑스포 데이'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은 물론 글로벌 교류의 기틀을 마련하며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가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2020년 전 세계 7번째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에는 스마트팩토리·AI·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 9개사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한화시스템·LG전자 등 파트너사와 함께 100여일 동안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한국무역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올해까지 누적 40개 기업을 지원해 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전 세계 7개 메르세데스벤츠 법인 중 4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곳은 한국과 독일 본사뿐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거쳐간 기업들 가운데 랭코드·딥파인·망고슬래브 등 5개 스타트업은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랭코드·딥엑스는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하며 실적을 확보하고 기술 개발을 통한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년에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이어가며 국내 기관과 기업 협력 구조를 강화하겠다"며 "해외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