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경쟁이 분쟁되지 않도록 관리 위해 군대간 소통 필요"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 의제, 북러관계, 2개의 전쟁,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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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CBS '페이스 더네이션(Face the Nation)'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중 군사 관계 재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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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실수나 오산, 잘못된 소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러한 소통 라인이 필요하다"며 "인도·태평양의 해상과 공중에서, 미·중 국방부 고위 지도부부터 전술 작전 수준까지 모든 급에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군대와 군대 관계 재구축이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이 된다고 믿기 때문에 이를 추진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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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이 기본적으로 이러한 소통 연결을 단절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다시 복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5∼17일)에 참석하기 위해 14∼17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15일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대면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진 회담 이후 1년 만이자 2번째이며, 온라인 회담을 포함하면 이번이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두 정상 간의 7번째 소통이다.
이번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미국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대만 및 인도·태평양 문제, 인권·펜타닐 생산·인공지능(AI), 공정한 무역 및 경제 관계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이슈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방미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등과도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