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AI 얼라이언스' 성과 및 계획 발표
오전 기조연설과 패널토의에서는 '산업 인공지능(AI)이 촉발한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DX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발제하고 토론했다.
권봉현 LS일렉트릭 부사장은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DX를 추진하고 리스크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탁곤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효과적인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명확한 비전과 목표 설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조선·자율주행·발전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올해 7월 발족한 '산업 AI 얼라이언스'의 성과와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얼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산업 파급효과가 높은 DX 선도과제 8건·기술수요 26건·법 규제 개선과제 7건·산업데이터 활용 촉진 과제 12건을 발굴했다. 연말까지 기업들과 소통하며 기존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으로 추가 과제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세부 트랙을 나눠 LG에너지솔루션·현대로템 등 수요기업들과 마키나락스·다쏘시스템 등 공급기업들이 참여해 업종별 AI 선도사례·산업 AI 표준화·산업 AI 기술 등에 대한 생각과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DX 협업 라운지에서는 'LS 일렉트릭 테크스퀘어'와 'SK 커넥티비티'를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의 DX 전략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대기업의 DX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 DX를 적극 추진하고 성과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개인·기업·단체에게 산업부 표창(15점)과 상장(5점)도 수여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도전과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도 산업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국가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종합지원하는 등 민간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