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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는 196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송사들의 이익 보호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창설됐다. 65개국, 250여 개 방송사와 미디어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기구다. 총회 한국 개최는 통산 4번째다. 240명이 참가해 지난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패널 세션,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문화·관광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경복궁, 청와대 권역, 수원 화성행궁 등 한국 대표 관광지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했다. 환영 오찬에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한 최초의 한국 관광 홍보영상도 상영됐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ABU 총회 참가자들에게 한국 경제와 역사, 문화를 소개하고, 지금의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라며 "여러 국가에서 한국을 소재로 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기획돼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