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본부 사무국장 여해스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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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 정오스님에게 "방장으로 추대된 정여스님을 모시고 범어사 대중 화합과 총림 위상을 바로세우는 데 진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호법부장 서리 보운스님에게는 "비록 서리지만 동의 구해 곧바로 정식 호법 부장으로 소임 볼 수 있게 하겠다.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보운스님은 11월 1일 개원하는 중앙종회 정기회에서 임명 동의를 거친 뒤 소임을 맡을 예정이다.
미래본부 사무국장 여해스님에게는 "백년대계본부에서 소임을 한 경험을 살려 세밀한 실무를 맡아달라. 성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오스님은 벽파스님을 은사로 1990년 수계(사미계 수지)했다. 가야사, 장안사, 고불사 주지를 지냈으며, 제15·16대 중앙종회의원과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종립학교관리위원을 역임했다.
보운스님은 해경스님을 은사로 1989년 수계(사미계 수지)했다. 백룡암, 법륜사, 금용암과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를 지냈으며, 총무원 기획실 감사국장, 호법부 호법국장, 제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여해스님은 성원스님을 은사로 2005년 수계(사미계 수지)했다. 호국 금강사, 호원사, 호국용해사, 안국사 주지를 지냈으며, 총무원 백년대계본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운가사 주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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