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5일 한천체육공원 일원…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각종 전시 체험 등 풍성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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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전 국민에게 받은 위로와 격려로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지난 7월 유례없는 호우피해를 입고 전 국민의 위로와 격려로 극복해가는 예천군에서 어렵게 수확한 농가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볼거리(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청단놀음 공연, 파워업 콘서트, 각종 전시 등), 즐길 거리(농경문화체험, 곤충체험, 목재문화체험 등), 먹거리(떡국, 인절미, 쌀빵 시식회 등)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예천사과 월드컵'은 사과 농가의 위상을 높이고자 사과 맛으로만 평가해 우승자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 개장식과 함께 흑응풍물단이 신명 나는 풍악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가 참여하는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로 뮤지컬 공연, 전통체험 등이 진행되며 '허수아비 만들기 공모전' 작품이 축제 분위기를 장식한다.
또 2023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의 향상연주회와 군민 화합 퍼포먼스인 지역 고품질 쌀로 만든 '오색가래 떡 뽑기 행사'도 준비돼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농경문화체험 △사과햄버거만들기 △곤충체험 △목재문화 체험 등이 진행되며, △농기계 박람회 △ 국화·우리꽃 작품전시회 △예천 한우·한돈 무료시식 행사 및 구이터 운영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전시·체험전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생산자단체가 판매 위주로 운영하는 읍·면 부스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예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이벤트 무대에서는 지게 지기 대회, 농산물 반값 할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며 참여자들을 위한 푸짐한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생산자단체 및 우수·친환경농산물 시상과 개그맨 손헌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 황민호, 허찬미, 주미, 비보이 플로버즈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김학동 군수는 "알차게 준비한 축제장에 방문하셔서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즐기시길 바라며 농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예천 농산물도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