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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신규 지정된 국가생태탐방로 7곳의 총사업비 절반을 국비로 지원해 오는 2026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북 고창과 충북 충주시 외 발탁된 신규 생태탐방로는 고흥군 거금 적대봉, 부산시 삼락생태공원 엄궁습지, 진주시 나불천, 예산군 황새공원, 보령시 보령호-빙도 등이다.
이들 국가생태탐방로는 21개 시·군·구에서 신청한 총 23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 및 현장조사단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아울러 전북 남원시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경북 문경시 돌리네습지, 제주시 평대리,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 경남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 강원 횡성군 청태 및 태기산 등 6곳도 생태관광지역으로 정해졌다. 생태관광지역은 총 14개의 시·군·구 신청지역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생태관광지역 운영관리를 위한 국비지원 및 지역주민 대상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선정으로 국가생태탐방로는 97곳, 생태관광지역은 35곳으로 늘어났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및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늘어나는 생태관광 및 탐방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지역발전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