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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바이오산업 및 중견기업 대상 환경규제 혁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콜마(바이오), 휴온스(제약), 신성이엔지(신재생에너지) 등 바이오·제약 업계를 포함해 다양한 업계의 중견기업도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규제 혁신방안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정부가 규제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정책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의 규제환경 조성되는 등 기업이 겪는 경직적인 규제들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보건 안보에 필수적인 바이오·제약 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 장관은 "업계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국내외 경쟁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업종별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업종별 현장 간담회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중소기업 화학물질 규제 현장 간담회, 6월 20일에는 첨단산업 환경규제 혁신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앞으로는 이차전지(배터리) 관련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