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궈진 불판에 살짝 구운 고기 한 점을 소금에 살짝 찍은 후 입속에 넣는 순간, 육즙이 싸악~ 입안의 황홀함에 광대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의 고장 경북 문경에서 생산되는 약돌 거정석을 먹여 정성들여 키운 '문경약돌한우'의 맛이다.
백두대간 자락의 맑은 공기와 청정지역에서 사육돼 육질이 단단하고 맛에 깊이가 있는 '2023 문경약돌한우 축제'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자연이 살이 숨 쉬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엄격한 생산기준으로 생산농가에 1등급 우량 정액을 공급해 수정하고, DNA검사를 통해 선발된 우량 송아지를 고급육 사육프로그램에 따라 단계별로 관리한다. 시와 문경축산농협, 한우협회 등이 협력해 농가들이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고 고품질의 한우를 사육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문경한우는 명품화를 위해 다각적인 기술·지도를 받고 있으며 향후 시의 한우산업이 전국의 모델화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가자 yes문경, 함께먹자 약돌한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기가수의 다채로운 공연 행사와 더불어 문경약돌한우 특별 할인판매(20~33%)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청청환경에서 자란 자연 그대로의 문경약돌한우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현장에 구이터를 운영한다.
약돌(거정석)을 먹여 정성들여서 키운 문경약돌 '한우·돼지'는 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쫄깃쫄깃하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육즙이 풍부하다. 게르마늄과 셀레늄 등을 함유한 '거정석'을 사료에 첨가해 사용하기 때문에 항생제 등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건강 기능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경약돌한우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약돌한우를 맘껏 맛보고 신나게 어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