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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가 조합원 1936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 참여자 1844명 중 57.1%인 1053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달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다음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르노코리아는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로 2024년 출시할 신차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