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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측은 지진 발생 후 한인회 등을 통해 교민 관련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강진 발생 인근 일부 지역 통신 장애 등의 변수로 인해 상황을 더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사관이 파악하고 있는 모로코 내 한인은 대략 360명가량이다. 대부분 교민은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 북부 지역에 들어온 자동차 부품 회사 등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한 마라케시 인근에는 비정부기구(NGO) 종사자나 선교사 등 1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에서는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모로코 정부는 지금까지 300명 가까운 사람이 죽고 1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