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싼타페·쏘렌토 등 SUV, 하이브리드 대중화 기여
|
2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모델 국내 판매량은 99만7469대였다. 올해 현대차·기아의 월평균 하이브리드 판매량(약 2만2000대)을 감안하면 이달 초 100만대를 넘어섰다.
가장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많은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다. 2013년 12월 하이브리드 모델을 첫 출시한 그랜저는 22만8515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는 기아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로 지난달까지 14만181대가 팔렸다. 니로는 2016년 출시 이후 매년 2만여대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 현대차 투싼·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스포티지 등 SUV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09년 하이브리드 모델 첫 출시 이후 상품성을 향상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100% 전동화 전환 전까지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