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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는 한국타이어와 폭스바겐이 함께한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 보유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는 ID.4를 타고 7일간 캐나다 최동단인 뉴펀들랜드주를 출발해 최서단 빅토리아에 이르는 1번 국도(총 주행거리 7133㎞)를 단 18회의 전기차 충전소 방문으로 횡단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로 참여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었다. 레이너 지에트로는 "아이온 에보 AS는 다양한 노면 상태에서 훌륭한 성능을 발휘했다"며 "특히 우수한 회전저항 성능을 제공해 이번 챌린지 성공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겟으로 개발됐다. 저소음과 낮은 회전저항, 향상된 마일리지 등 각각의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의 완벽한 주행을 뒷받침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0년 'ID.3 독일 투어'를 시작으로 폭스바겐과 전기차 분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ID.3 독일 투어에서 65일 동안 2만8198km의 독일 횡단 주행에 성공해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2021년 'ID.4 미국 투어'에서 총 주행거리 5만6327km에 달하는 미국 48개 주 횡단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해발 고도 5816m의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 'ID.4 GTX'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네스 세계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