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싼타페·쏘렌토·투싼·스포티지 SUV 중고차 시세 상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04010002205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8. 04. 09:15

싼타페 1.57%, 카니발 1.75% 시세 상승
2000만원대 가성비 아반떼는 3.24% 시세 상승
XC60 3.44%, 카이엔 3.09%, 익스플로러 2.45% 시세 상승
220211 (사진2) 현대차그룹, VDS 역대 최고 순위 달성
싼타페 /현대자동차
비수기에도 가성비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고차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여름은 휴가철과 신차 프로모션 등으로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이지만 싼타페·카니발·아반떼 등은 시장 평균 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탰다.

4일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이번달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등 국내 브랜드와 벤츠·BMW·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0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주행거리 6만㎞·무사고)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12% 미세하게 상승해 보합세를 보였다. 국산차는 대부분의 모델들이 1% 이하로 미세하게 오르거나 떨어져 시세 변동이 크지 않다. 이 가운데 현대·기아의 SUV를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전월에 이어 1.57%, 기아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도 1.75% 올랐다. 팰리세이드·투싼·쏘렌토 4세대·스포티지 등의 모델도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시세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 이 외에 2000만원대 이하 가성비 모델인 현대 더 뉴 아반떼 AD가 3.24%로 평균 보다 높게 상승했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09% 상승으로 변동이 극히 적었다. 전달에 이어 일부 중대형 SUV 모델들의 시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볼보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은 3.44%로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올랐다. 포르쉐 카이엔 (PO536) 3.0 쿠페는 3.09%,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 2.3 리미티드 4WD는 2.45% 상승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가성비 모델과 여름 휴가철 수요가 증가하는 SUV 중심으로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며 "일부 인기 SUV 모델은 꾸준한 상승세에 있어 SUV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가을 성수기 돌입 전 이달 구매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clip20230804090909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