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까날리(CANALI)'에 이어 이번 GCDS까지 올해 두 번째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 독점 전개권 계약을 맺으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앞으로 신원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해외 신명품 브랜드의 국내 독점 전개권을 확보해 시장 새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CDS는 2015년 이탈리아의 '줄리아노', '지오다노' 칼자 형제가 출시한 브랜드로,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내세우며 밀라노 기반 스트리트 웨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GCDS는 의류 라인부터 각기 다른 콘셉트를 결합한 가방, 신발,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판매하는 토탈 패션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GCDS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로고를 활용한 티셔츠와 니트웨어는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현재 GCDS는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4개의 부티크와 250개 이상의 편집숍을 포함한 리테일 매장을 운영 중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이 공식 15번째 오프라인 매장 보유국이 된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 패션의 화두가 신명품으로 떠오르면서 인지도 높은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켜 주고 싶었다"며 "내년 상반기 국내 론칭하는 GCDS를 통해 국내에 새로운 신명품 브랜드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